[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미아2구역에 최고 45층 높이 4천 세대 규모 공동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미아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아2구역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403번지 일대 17만9566㎡ 넓이 부지로 미아사거리역과 삼양사거리역 등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심의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용적률은 260%에서 310%로 높아졌다. 최고 45층 높이 공동주택 4003세대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 등 임대주택 709세대가 포함된다.
서울시는 기부채납분으로 사회복지시설과 동주민센터를 복합청사로 통합하고 서울시민대학을 계획해 지역 주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거점 기능을 강화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미아2구역을 비롯해 노후 주택이 밀집된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지역 주민들에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양질의 주택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