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3136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재 시장이 비트코인 수요 회복과 횡보 사이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바라본다.
| ▲ 비트코인 수요가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5% 오른 1억313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9% 오른 440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1% 오른 329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26% 오른 2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42%) 트론(0.98%) 도지코인(3.17%) 에이다(2.09%)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33%) 유에스디코인(-0.6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11월은 지난달보다 낮은 가격으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5일(현지시각) 기준 11월 초 가격보다 20.6%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보고서를 쓴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시장이 ‘수요 회복’과 ‘축적 지속’ 사이 갈림길에 있다고 바라봤다.
수요가 회복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할 수 있다. 하지만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 가격은 박스권에서 횡보하며 축적만 지속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통상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한 투자자들은 가격이 횡보할 때 천천히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축적을 이어간다고 여겨진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