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5'에 마련된 HLB파나진과 자회사 바이오스퀘어의 공동 부스. HLB파나진 제공> |
[비즈니스포스트] HLB파나진이 감염성 질환과 암 진단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LB파나진은 17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메디카는 해마다 약 8만 명의 의료 전문가 및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유럽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는 71개국 56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HLB파나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회사 바이오스퀘어와 공동부스를 마련해 분자진단부터 면역진단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선보인다. 암 진단 제품군과 함께 바이오스퀘어의 독자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퀀텀팩’ 제품들과 전용 분석기기 ‘큐딧(QDITS)’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다. HLB파나진은 최근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 감염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시약 3종에 대해 ‘유럽연합(EU)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 IVDR) 인증을 획득했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들과 함께 국내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암 진단 제품과 자회사 바이오스퀘어의 체외진단 제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세계 각국의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