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 곧 파산선고, 창립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2-02 20:2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해운이 창립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2일 한진해운의 회생절차를 폐지했다. 2주의 항고기간을 거쳐 이르면 17일 파산선고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 곧 파산선고, 창립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법원 관계자는 “채권자가 항고기간에 반발하면 항고재판이 진행될 것”이라며 “그러나 채권단이 항고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8월 말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한진해운은 그 뒤 선박, 터미널, 해외법인 등 자산을 따라 매각하면서 사실상 청산의 길을 걸었다.

한진해운은 2일 현대상선이 미국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20%, HTEC 지분 20% 대금과 주주대여금 등을 1일 입금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12월 법원에 제출한 실사보고서에서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를 1조9천억여 원으로 봤고 회생가치를 연이은 자산매각으로 산정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하면서 사실상 청산가치가 회생가치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한진해운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1977년 5월 세운 국내 최초 컨테이너선사다. 조 창업주가 2002년 타계한 뒤 3남인 조수호 회장이 한진해운을 경영했다.
 
하지만 조수호 회장이 2006년 세상을 떠난 뒤 부인 최은영 회장이 경영을 맡았다. 해운업 불황이 지속됐지만 중장기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서 세계 7위이자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의 위기가 찾아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14년 한진해운을 인수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했다. 조양호 회장 역시 사재출연과 계열사 지원 등을 포함해 1조7천억 원을 투입했지만 한진해운을 살리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가트너 "올해 IT 지출 10.8% 증가 9천조 전망, AI 인프라 성장 지속"
하나증권 "대한전선 목표주가 상향, 구리 가격 상승을 판매가에 연동 가능"
경제단체 만난 김정관 "대한상의 '가짜뉴스', 감사 결과 따라 책임 물을 것"
스페이스X의 xAI 인수 뒤 상장은 '검증된 전략' 평가, "테슬라 주주도 합병 원할 것"
한국투자 "네이버 주식 단기 투자 매력도 낮아, 커머스 경쟁력 강화 확인 필요"
한미반도체, 올해 하반기 HBM5·6 생산용 '와이드 TC 본더' 출시
유안타증권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감액배당·자사주로 주주환원 확대"
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배당 확대 포함 주주환원 강화 기대"
NH투자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상향, 좋은 실적에 스테이블코인 준비도 순항"
비트코인 1억439만 원대 상승, "자산 고유 변동성에 따른 가격 급락" 분석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