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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9-12 2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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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임식 없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12일 금융권 취재를 종합하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서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하고 금융위를 떠났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별도의 이임식 없이 1년2개월여의 임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조직 해체의) 현실이 안타깝지만 어느 곳에 가더라도 맡은 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일에 의연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차를 타고 떠나기 직전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2024년 7월31일 윤석열 정부에서 제10대 금융위원장에 올랐다. 

1971년생으로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부산 사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에는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고 기재부에서 자금시장과장과 경제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윤 전 대통령 당선 뒤에는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지냈다.

김 위원장 후임으로는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이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회에 이억원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이른 시일에 그를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명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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