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내란 특별재판부 찬성 61.3% 반대 34.4%, TK·PK는 오차범위 안 팽팽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5-09-08 1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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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12·3 비상계엄과 김건희씨를 둘러싼 사건을 두고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한덕수 전 총리와 김건희 집사게이트 관련자 3명의 구속 영장이 연속 기각된 이후 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찬성' 61.3%, '반대' 34.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 여론조사꽃이 8일 공개한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찬성 47.6%, 반대 43.6%)과 부산·울산·경남(찬성 49.3%, 반대 47.2%)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찬성’(80.8%)은 광주·전라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이 ‘반대’를 앞섰다. 60대(찬성 50.5%, 반대 48.5%)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70대 이상(찬성 42.0%, 반대 49.1%)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찬성’은 40대(85.8%)에서 가장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