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12월 생산자물가 상승, 국제유가와 농수산물가격 영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1-19 11:4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와 농수산물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아 5개월 연속 올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100.79로 지난해 11월보다 0.8% 상승했다.

  12월 생산자물가 상승, 국제유가와 농수산물가격 영향  
▲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100.79로 지난해 11월보다 0.8% 상승했다.<뉴시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15년 7월(101.40)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달과 비교한 상승폭 0.8%는 2011년 3월 1.2% 이후 5년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전달보다 올랐다. 2015년 12월과 비교해도 1.8% 상승해 2012년 4월(1.9%) 이후 4년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의 등락률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이 지난해 11월보다 4.8% 오른 데 영향을 받아 농림수산품이 1.5%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달보다 1.5% 올랐는데 세부적인 품목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국제유가의 상승 때문에 석탄 및 석유제품이 6.8% 올랐고 1차 금속제품도 4.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는 주택용 전력요금이 내린 데 영향을 받아 지난해 11월보다 1.2% 떨어졌다.

서비스요금은 전달과 같았는데 세부적인 품목을 살펴보면 음식점 및 숙박 0.2%, 금융 및 보험 0.1%, 교육서비스 0.1% 등은 올랐지만 운수가 0.5% 떨어졌다.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분류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96.33으로 집계돼 지난해 11월보다 1.0% 올랐다.

수출품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7.69로 11월보다 1.3% 상승했다.

2016년 생산자물가지수는 99.11로 집계돼 2015년보다 1.8%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