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내란 특검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추경호 압수수색, "피의자로 조사"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9-02 15:1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내란 특검팀이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내란 특검팀의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2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에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관련 추경호 의원 주거지,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 압수수색, "피의자로 조사"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 의원회관 내 자신의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특검팀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추 의원의 주거지 및 대구 달성군 지역구 사무실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비상계엄 당일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사무실, 국민의힘 당직자 휴대전화 등이 포함됐다.

박 특검보는 "추 의원은 피의자 신분이고 조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라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은) 비상계엄 당일 의사결정이 이뤄진 과정과 계엄이 해제되고 난 이후 등 일련의 당일 행적 관련 부분이라 현재 (송언석 원내대표의) 집무집행과 관련된 건 (압수수색 대상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국민의힘 비상의원 총회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바꿔 의도적으로 표결 참여를 방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특히 추 의원은 계엄 당일 밤 11시22분쯤 윤석열 전 대통령과 1분가량 통화했고 이보다 앞선 밤 11시11분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7분 넘게 통화한 사실 또한 드러나면서 윤 전 대통령 등과 국회 표결 관련 방식을 의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박 특검보는 "(계엄 당시) 그날의 의사결정 과정, 추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이) 같이 있던 과정에서 어떤 의사결정이 이뤄졌는지 등 추 의원의 당일 행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당연히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우주항공청 출범 후 첫 ADEX 2025 참가, 발사체 포함 우주 기술 선보여
LIG넥스원 방위·항공우주 전시회 'ADEX 2025' 참석, 전자전기 형상 첫 공개
'방산협력 특사' 강훈식 유럽 출국, "K방산 4대 강국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엔비디아 젠슨 황 APEC 기간 한국 방문, 28~31일 CEO 서밋서 비전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에 557억 투자 결정, 2028년부터 생산
LG생활건강 APEC에 '울림워터' 지원, "울릉도 물 맛을 세계에"
롯데그룹 임직원 가족 축제 위해 롯데월드 통째로 빌려, 1만5천명 초청
쿠팡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 26일까지 진행, 6만 개 상품 한자리에
현대백화점 AI 쇼핑 도우미 '헤이디' 국내 출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