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내란특검 윤석열 조사일정 변경 거부, "출석 계속 불응하면 강제 소환"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6-30 18:5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석 기일 변경 요청을 거부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4시경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말했다.
 
내란특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조사일정 변경 거부, "출석 계속 불응하면 강제 소환"
▲ 지난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 특검 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출석에 불응할 경우 강제수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7월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이번 주 특정 일자와 시점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하지 않는다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석 후에도 법과 사회 인식에 반하는 조사 방해로 평가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해서도 형소법이 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이 재통보한 출석 일정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한 뒤 남은 조사를 위해 7월1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29일에 이어 30일에도 2차 조사일을 7월3일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의견서를 특검에 제출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