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의 이익 체급을 주요 금융지주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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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을 뛰어넘었다. 경영진의 주주환원 의지 역시 확고한 만큼, 2027년부터 적용될 차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환원 목표치를 한 단계 높일지 주목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미래에셋증권 주요 금융지주보다 더 벌었다, 김미섭 허선호 주주환원도 4대금융 따라갈까 "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22084555_10051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미섭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상반기 미래에셋증권의 이익 규모를 주요 금융지주와 견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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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래에셋증권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1조9052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익 1조19억 원에 이어 증권업계 최초로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1조 원을 넘어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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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약 2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2조4029억 원)과 NH농협금융(1조7791억 원), 우리금융(1조6090억 원)을 5천억 원 이상 웃도는 순이익을 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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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을 활용해 투자한 자산 가치 상승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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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항공 상장사 스페이스X를 포함한 주요 투자자산의 공정가치 평가손익은 1분기 약 8040억 원에서 2분기 1조6407억 원으로 늘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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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평가이익을 제외한 본업의 이익 체력도 높아졌다. 상반기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2조5659억 원)을 제외한 연결 세전이익은 1조3204억 원으로 집계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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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선호 부회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 직접 나와 “스페이스X 투자 효과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의 경상적 이익 창출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이외에도 연금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수익 기반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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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한 수익원으로 자산관리(WM)와 연금, 글로벌사업을 꼽았다. 자산관리와 연금은 허 부회장, 글로벌사업은 김 부회장이 각각 이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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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말 미래에셋증권의 고객자산은 784조 원으로 2025년 말 대비 30% 증가했고 연금자산도 같은 기간 40.4% 늘어난 80조 원을 돌파했다. WM 수익구조도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고객의 자산을 장기간 관리하는 자산배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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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역시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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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혁 미래에셋증권 CFO 전무는 “글로벌 사업이 전체 수익의 20%를 초과할 정도로 탄탄해 금융사 중에는 드물게 수출 기업으로 볼 수 있다”며 “지금도 미국과 일본 현지 온라인 증권사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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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4대 금융지주에 맞먹는 순이익을 낸 만큼 향후 주주환원정책을 얼마나 확대할지를 놓고도 관심이 쏠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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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올해로 기존 주주환원정책이 끝나 현재 2027년부터 적용할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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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몇 년 사이 주주환원을 빠르게 확대했지만 여전히 4대 금융과 비교해 절대적 수준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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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래에셋증권의 총주주환원율은 40.4%로 상장 4대 금융지주 평균인 46.6%보다 낮았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주주환원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50%를 단기 목표로 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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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부회장도 이날 실적발표에서 회사의 이익 성장을 주주가치 확대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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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부회장은 “고객의 자산이 성장하고 회사의 이익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돼 그 성과가 다시 주주가치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이 추구하는 기업가치의 본질”이라며 “고객과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에셋증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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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021~2023년 연결 지배주주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30%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2024~2026년에는 이를 35%로 높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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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미래에셋증권 주요 금융지주보다 더 벌었다, 김미섭 허선호 주주환원도 4대금융 따라갈까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12155704_40204.pn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미래에셋증권 총 주주환원율 추이. <미래에셋증권 IR 자료 갈무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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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래에셋증권의 총주주환원율은 2021년 31%, 2022년 31%, 2023년 53%, 2024년 40%, 2025년 40.4%로 해마다 목표치를 웃돌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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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식소각액과 배당액을 합친 주주환원총액은 2021년 3622억 원, 2022년 2101억 원, 2023년 1720억 원, 2024년 3670억 원, 2025년 6347억 원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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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익 증가에도 주주환원율을 유지한 만큼 올해도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주주환원율을 최근 수준인 40% 안팎으로 유지하더라도 이익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커진 만큼 주주환원 금액 역시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strong>.</strong>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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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올해 7월 약 5023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역대 최대규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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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순이익 증가분이 그대로 주주환원 재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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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연결 지배주주 조정순이익’을 기준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산정한다. 스페이스X 평가이익과 같은 대규모 미실현이익 등 실제 현금흐름이 동반되지 않은 이익은 조정 과정에서 제외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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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2027년부터 적용할 새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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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부회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활용 계획과 2027년부터 적용될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은 제도와 규정 변경 등을 점검 후 3분기 실적 발표 때 발표할 계획"이라며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