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모바일금융서비스 토스의 대환대출 누적 실행금액이 1조5천억 원을 넘어섰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23년 5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 뒤 2년 만에 누적 대출 실행금액이 1조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 토스가 2023년 5월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지 2년 만에 누적 실행금액이 1조5천억 원을 넘어섰다. |
대출 갈아타기는 신용대출 이용자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대출보다 낮은 금리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은행 지점 방문 없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품 비교부터 신청, 실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토스는 현재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1금융권을 포함 우리금융캐피탈, 신한카드, SBI저축은행 등 2금융권까지 금융사 45곳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 약 4만 명이 평균 1.8%포인트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이동했다. 특히 중·저신용자들은 평균 3.9%포인트 금리혜택을 받았다.
토스 관계자는 “고금리 환경에서 금리 부담이 컸던 금융 소비자에 실질적 대안을 제공해 온 점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금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