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마린솔루션의 유상증자 규모가 늘어났다.
회사는 26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 유상증자의 1차발행가액이 1주당 2만19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 LS마린솔루션의 유상증자 규모가 4286억 원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회사의 케이블포설선. < LS마린솔루션 > |
1차발행가액을 적용한 유상증자 규모는 4286억 원으로 기존 2783억 원과 비교해 대폭 증가했다.
조달한 자금은 해상풍력 1만3천 톤급 해저케이블포설선(CLV) 발주에 2783억 원, 매설장비 도입에 1천억 원, 보유선박 3대의 유지보수에 503억 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종 유상증자 규모는 오는 7월30일까지의 주가 흐름을 반영해 확정된다.
회사의 대주주 LS전선의 참여 규모도 덩달아 늘어났다.
LS전선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LS마린솔루션 유상증에서 배정받은 신주물량 모두를 청약하기로 결의했다.
LS전선의 참여규모는 2984억 원으로, 증자 이후 지뷴율은 67.82%으로 1분기 말 66.75%와 비교해 증가한다.
LS전선의 1분기 말 별도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8414억 원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