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한 해 동안 진행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묶어 공개했다.
카카오페이는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가 '2024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는 '이중 중대성 평가'로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통합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4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그 뒤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에 따라 대응 방안을 구체화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전망 분석과 RE100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며 매출 기준 99.8%의 공시율을 달성했고 지난해 전력 사용량의 12%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경기도 판교 사무실 안전보건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윤리적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전자구매시스템을 도입하고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사외이사 대상 위험 관리 교육과 이사회 및 위원회 평가를 강화했다. 부서별 규제 담당자 제도와 감사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위험관리체계를 정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회계평가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IFRS S1)과 기후 관련 공시 기준(IFRS S2)을 반영해 작성됐다.
또 이해관계자 중심 검증기준인 AA1000AS v3와 비재무 보고서 검증을 위한 국제 감사표준인 ISAE 3000에 따라 제3자 검증을 받았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금융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ESG 경영 실천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