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순이익 내 흑자 전환
카카오페이가 연간 기준 첫 순이익을 내 흑자를 거뒀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217억 원, 영업손실 455억 원, 순이익 275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3.7%, 영업손실은 67.2% 증가했고 순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카카오페이의 2022년 4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매출 1229억 원, 영업손실 223억 원, 순이익 341억 원을 냈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3.6%, 영업손실은 22.8% 감소했고 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실적을 두고 2022년 4분기에 일어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거둔 견조한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4분기 기준 결제와 금융 거래액이 각각 18%, 송금 등 기타 서비스 거래액은 17%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등록사용자 수 3944명, 월간활성사용자 수(MAU)가 2302만 명을 기록했다.
2021년보다 등록사용자 수는 5%, 월간활성사용자 수는 7% 늘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사업 참여
카카오페이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2차 사업’에 참여했다.
카카오페이가 맡은 부문은 2차 사업 중점 과제 가운데 ‘오프라인 CBDC’와 '디지털자산 구매'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CBDC 2단계 사업에서 송금인과 수취인의 전산기기(모바일기기, IC카드 등)가 모두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체 통신 기능을 통해 CBDC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지급결제서비스를 개발했다.
오프라인 CBDC는 인터넷이나 전력이 차단된 상태에서도 디지털화폐의 이동을 가능하게 만들 목적으로 개발됐다. 삼성전자, 코나아이와 협업해 불법 복제와 비정상 거래 차단 기능도 구현했다.
△오프라인 결제처 확장 나서
신원근은 2022년 9월29일 국내 최대 포스(POS) 회사인 오케이포스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금액과 인수 지분 규모는 두 회사의 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오케이포스는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포스(POS) 전문 기업이다.
POS는 금전등록기와 컴퓨터 단말기의 기능을 결합한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이다. 상품의 바코드를 읽어 해당 상품의 각종 정보를 자동으로 메인 컴퓨터로 보낸다.
카카오페이는 오케이포스와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결제 및 금융 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더 많은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제약 없이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오케이포스에 투자를 진행했다”며 “오프라인 시장 및 다양한 영역에서 좋은 시너지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강화
신원근은 카카오페이에 ESG 경영 조직문화를 기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10월14일 국제연합(UN)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로 가입했다.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것은 카카오페이가 처음이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국제연합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2022년 현재 전 세계 177개국 2만여 개 기업 및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사용자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담은 이행보고서(COP)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9월27일 ESG 상생기금 10억 원을 조성하며 상생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기업 철학으로 삼아 ESG 상생활동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ESG 상생활동의 특성을 △플랫폼 기반 금융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 후원 △자회사 협력을 통한 금융 서비스 지원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소통 강화 등으로 꼽았다.
카카오페이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9월15일 핀테크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에 관한 인증을 받았다.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획득했다.
카카오페이는 기업의 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2017년부터 5년 동안 직접 배출, 간접 배출, 기타 직간접 배출에 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제3자 검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종이 사용을 지양하고 전용 세척기와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신원근은 2022년 5월24일 카카오페이에 ESG추진위원회도 새로 만들었다. 신원근과 사외이사 2인, 사내 임원 8인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ESG추진위원회 설립을 시작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주주·투자자·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2023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ESG추진위원회를 이사회 내 정식기구로 격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원근은 “ESG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ESG경영에 힘쓰겠다”며 “충분한 소통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여러 시각을 반영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부분을 적극 수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보험사업 진출
신원근은 카카오페이의 보험업 진출을 위해 애썼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4월1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영위 허가를 받았다. 카카오페이가 2021년 12월 디지털손해보험사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카카오페이는 손해보험 사업에 1천억 원의 자본금을 확충하며 카카오페이 60%, 카카오 40%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지분을 나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전문 보험회사 방식으로 운영하며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해보험업의 모든 종목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022년 10월11일 첫 상품으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이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사기, 중고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의 피해환급금 결정을 받기 전에도 보험금을 신청하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신원근은 2022년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뒤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직군별로 의사결정을 하던 직군위원회를 ‘협의체’로 바꿨다.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 향상을 목표로 하는 ‘UX디자인실’과 ‘데이터실’도 새롭게 만들었다.
동일 직무나 직렬 단위로 구성된 ‘길드 조직’도 구성했다. 길드 조직은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구성원들이 소통하며 서로 성장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IT 기업은 업무별로 조직을 구성하기 때문에 동일 직무를 수행하는 구성원 사이 대화 기회가 적다는 단점을 보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원근은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나누고 있다.
신원근은 임직원의 질문을 24시간 안에 답변하는 채널을 만들어 근무환경이나 사업계획 등의 현안부터 책이나 유튜브 채널 추천 같은 개인적 궁금증까지 답변하겠다고 했다.
△대표이사 등 임원 보유주식 매도 금지 결정
신원근은 2년 동안 대표이사 보유 주식 매도 금지를 결정했다.
신원근은 2022년 2월8일 열린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 상장 후 스톡옵션 매도 이슈가 발생한 데 대해 투자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경영을 위해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수익 전부를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하기로 했다. 또 대표이사로 재임하는 동안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신원근은 이어 “카카오 및 주요 협약 공동체 임원은 '주식 매매에 관한 자발적인 내부규정'에 따라 신규 상장회사의 임원은 상장 후 1년, 대표이사는 상장 후 2년 동안 보유 주식 매각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카카오페이 경영진 5명이 주식 재매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내정
신원근은 2021년 11월25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022년 3월28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카카오페이는 신원근의 대표이사 내정을 두고 상장 이후 더 큰 도약을 도모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원근은 “코스피 상장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기업을 대표하는 직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장을 준비하며 보여드렸던 성장전략에 따른 사업계획들을 차질 없이 이뤄나가 국민 금융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비공개 간담회 참석
금융위원회는 2021년 9월7일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를 열고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대출, 신용카드, 보험, 펀드 등 비교 추천서비스가 단순 광고대행이 아닌 중개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신원근은 금융위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카카오페이의 입장을 전달했다.
당시 카카오페이가 이런 비교 추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기에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는 셈이었다. 카카오페이는 코스피 상장을 한 달 앞둔 때였기에 타격을 받을 수도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금융플랫폼 서비스가 정보제공만 하는 게 아니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적 중개’에 해당되므로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카카오페이는 자체적으로 또는 자회사를 통해 필요한 자격을 획득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카카오페이 앱 내에서 이뤄지는 펀드투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보험 서비스는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가 법령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카카오페이는 사흘 뒤인 9월10일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중단했다. 9월13일에는 일부 보험상품 판매도 중단했다.
신원근은 “그동안 카카오페이가 직접 또는 자회사를 통해 라이선스를 취득해서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사업주체에 관해 소비자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당국의 발표 이후 2주 만에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라 향후 카카오페이가 추진하는 사업전략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 ▲ 신원근 카카오페이 부사장(맨 왼쪽)이 2021년 4월8일 금융결제원 주관 제1차 오픈핀테크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
△금융결제원 및 8개 핀테크 기업과 오픈핀테크협희회 구성
신원근은 카카오페이 전략총괄부사장으로서 주요 핀테크 기업들과 함께 금융 서비스 발전 방향을 정례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오픈핀테크협의회’에 참여했다.
오픈핀테크협의회는 2021년 4월 금융결제원 오픈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업무에 참여하는 주요 핀테크 기업 가운데 참가 신청을 해 선정된 기업들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는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과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뱅크샐러드, 핀크, 페이코, 쿠콘 등 8개 회원 기업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최근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픈핀테크협의회는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어 핀테크 혁신서비스 발굴, 금융결제원 오픈API 업무 효율적 이행 방안, 핀테크 관련 정부 정책 및 업계 동향 등을 논의한다.
△카카오페이 상장
신원근은 전략총괄부사장으로서 카카오페이 상장 실무를 주도했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 9월28일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데 이어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10월 기업공개로 약 1조5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종 공모가를 9만 원으로 결정했다.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카카오페이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원근은 2021년 10월2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상장 간담회에 참석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플랫폼 사업 강화 등 상장 이후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신원근은 "위드 코로나에 맞춰 중국과 동남아,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며 "상장 후 동남아를 중심으로 금융 플랫폼 협력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를 놓고는 "규제 강화는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지도에 맞춰 마련한 엄격한 소비자 보호책을 기반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11월3일 상장됐으며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5조160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증권업 진출
신원근은 전략총괄부사장으로서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관여했다.
카카오페이는 2020년 2월6일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관한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은 뒤 바로투자증권의 이름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주총회를 열고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과 신원근을 임기 2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신원근은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두고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춰서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서비스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용자 중심 투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증권업에 진출하면서 온라인 주식거래 채널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키움증권 등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