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GRS가 새 커피 브랜드를 내놓는다.
롯데GRS는 20일 경기 성남 수정구에 브루잉 커피 전문의 새 브랜드 ‘스탠브루’ 위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 롯데GRS가 새 커피 브랜드 '스탠브루'를 내놨다. 사진은 경기 성남 수정구 스탠브루 위례점 매장 입구. <롯데GRS> |
스탠브루는 기존 가격과 양 중심의 구매 기준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품질을 추구하는 고객 선호에 맞춰 고품질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커피 메뉴를 기반으로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를 적용한 새 커피 브랜드다.
대표 메뉴인 스탠브루 커피를 필두로 커피와 티를 섞은 텐저린브루, 우유로 커피를 침출한 새로운 공법의 밀크브루 등을 선보인다.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싱글 오리진 원두의 고유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모두 8종의 브루잉 커피 메뉴를 구성했다.
브루잉 커피류는 3500원, 아메리카노 2800원, 파스퇴르 밀크 아이스크림은 3천 원이다.
스탠브루 위례점은 82.5㎡(25평) 면적에 39객석을 구비한 단층 매장이다. 기존 커피 브랜드인 엔제리너스 평균 운영 면적 264㎡(80평)보다 약 69% 축소했다.
롯데GRS는 스탠브루와 엔제리너스를 놓고 상권별 차별 출점 전략을 적용하기로 했다. 스탠브루는 주거지와 소형 상권 위주로, 엔제리너스는 핵심 상권과 다중이용시설(쇼핑몰, 오피스) 등을 위주로 매장 출점을 검토한다.
스탠브루 위례점이 자리잡은 곳은 주거지 약 5천 세대와 위례 중앙 상권내 학원가 밀집 지역에 인접해 있다. 3040 세대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롯데GRS는 내다보고 있다.
롯데GRS는 스탠브루 위례점 오픈을 기점으로 올해 수도권에 직영점 추가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 대도시에도 매장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GRS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올해 두투머스함박, 무쿄쿠 등 다양한 브랜드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스탠브루 또한 외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출점 전략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근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