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도요타통상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6-19 11:4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도요타통상과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열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 지역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그린 메탈 배터리 이노베이션(GMBI)’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GMBI는 사용 후 배터리나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공정 스크랩을 파·분쇄해 블랙매스를 생산하는 전처리 전문 공장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블랙매스는 후처리 과정을 거쳐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로 추출되고, 양극재 및 배터리 제조 공정을 거쳐 전기차 배터리로 최종 재활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 도요타통상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 최근 열린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통상의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이마이 토시미츠 토요타통상 최고경영자(CEO), 카타야마 마사하루 토요타통상 최고운영책임자(COO) ,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500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기차 약 4만대 이상에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해당 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 후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GMBI 설립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시장 재활용 사업 경쟁력도 강화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재활용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