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온스타일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CJ온스타일은 19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 CJ온스타일과 메타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CJ온스타일은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을 고도화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K-라이브커머스 육성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CJENM 커머스부문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선영 CJ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대표와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 등 두 회사의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패션과 뷰티, 리빙,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CJ온스타일의 상품 포트폴리오와 메타의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의 시너지에 주목해 협업하기로 했다.
메타 플랫폼의 일일활성이용자 수는 34억 명이 넘는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의 협력광고를 도입한다. CJ온스타일 데이터 기반 지원으로 협력회사는 메타 플랫폼에서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
메타는 CJ온스타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과 연계해 협력회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프리미엄 뷰티와 리빙 등에서 시너지를 크게 낼 수 있을 것으로 CJ온스타일은 기대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 등 영상 커머스 협업도 본격 추진한다.
CJ온스타일은 인스타그램의 숏폼 서비스인 릴스와 연계해 셀럽 기반 숏폼 콘텐츠를 메타와 공동 제작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앱 유입과 대규모 잠재 고객 확보를 도모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메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라이브커머스도 육성한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CJ온스타일과 협업해 더 많은 브랜드들이 메타 플랫폼에서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영상 기반 전방위적 디지털 협업을 추진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협력 브랜드는 물론 CJ온스타일 앱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