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제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편안에 재생에너지 세액공제를 크게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한화솔루션 주가가 18일 오전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솔루션 주식은 전날보다 5.28%(1750원) 내린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08%(2350원) 낮아진 3만8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지만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솔루션 우선주(-5.56%) 씨에스윈드(-4.83%) SNT에너지(-4.32%) SK오션플랜트(-2.01%) 등 다른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도 대체로 내리고 있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상원이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세제혜택을 대폭 축소하는 방향의 IRA 개편안을 제출했다”며 “새액공제 축소로 재생에너지 가격 경쟁력 악화가 불가피한 만큼 7월 최종안 통과까지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