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건설이 2천억 원가량의 토목공사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은 17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충북선 고속화 제2공구 노반 건설공사(TK)’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는 관련 공문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 KCC건설이 17일 '충북선 고속화 제2공구 노반 건설공사(TK)'의 실시설계적격자로 뽑혔다. <연합뉴스> |
이 공사는 청주공항와 제천시 봉양읍을 잇는 충북선(총연장 약 85.5km) 고속화 사업의 일부로,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서 충주시 봉방동까지 약 21.3km 구간의 신설(복선) 및 기존선 활용 11.11km 연장 구간과 입체교차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KCC건설의 낙찰금액은 이 공사 전체 3615억 원 가운데 지분 55%에 해당하는 1988억 원이다. 2024년 KCC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10.88% 규모다.
KCC건설은 “관련 내용은 계약체결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며 “향후 본계약을 맺을 때 확정된 내용을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