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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4743만 원대 상승, 중동 긴장 고조에도 현물 ETF 자금 유입 지속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6-17 08: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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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743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파생상품에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1억4743만 원대 상승, 중동 긴장 고조에도 현물 ETF 자금 유입 지속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2% 오른 1억474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1% 오른 353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97% 오른 3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17%) 트론(0.00%) 에이다(0.23%)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76% 내린 20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72%) 유에스디코인(-0.80%) 도지코인(-0.8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에는 13일(현지시각)에만 3억170만 달러(약 4101억81만 원) 어치 자금이 순유입됐다.

비트코인 가격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말 동안 10만4천 달러(약 1억4133만 원)까지 하락했지만 16일(현지시각) 10만8천 달러(약 1억4677만 원) 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긴장감이 고조되며 석유 가격 상승과 관련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가속화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시카고거래소의 페드워치 기준 투자자들은 연준이 11월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4.25~4.50%) 유지할 가능성을 63%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한 달 전 56%보다 높은 값이다.

하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며 파생상품 지표 역시 중립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목표가에 도달하기까지 중동 지정학 리스크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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