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약이 2025년 일본을 중심으로 화장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1일 리포트를 통해 “동국제약이 2분기에도 뷰티부문이 포함된 헬스케어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일본을 중심으로 화장품 수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 동국제약(사진)이 2025년 일본에서 화장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동국제약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67억 원, 영업이익 22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7.9%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에 화장품 부문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하태기 연구원은 “동국제약 화장품 유통채널이 기존 홈쇼핑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넓어지면서 화장품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동국제약은 미국 아마존과 일본 큐10 등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국제약은 2024년 100억 원 미만 규모의 화장품을 수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는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동국제약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큰 흐름에서는 장기 조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새 정부에서 주주가치 개선과 관련된 제도나 인센티브를 강하게 추진한다면 동국제약의 주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제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 늘어난 9092억 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907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