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2018년 성과연봉제 확대 실시, 노조 반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2-29 17:06: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2018년부터 성과연봉제를 확대 실시한다. 금감원 노조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금감원은 29일 원내 경영위원회를 열어 2017년에 성과평가제도를 개선하고 2018년 1월1일부터 4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2018년 성과연봉제 확대 실시, 노조 반발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현재는 팀장 이상급 직원들만 성과연봉제 적용대상이다.

금감원은 노사 공동의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성과연봉제 확대와 관련된 세부사항을 만들고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9월 말에 성과평가를 할 때 성과평가제도를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원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태스트포스팀에 참여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금융시장의 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금감원이 앞장서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이론에 결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성과급이 공공부문에서 의도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됐다”며 “인사체계를 절대평가로 바꾸고 성과급 차이를 오히려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