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권자의 87%가 6월3일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9일과 30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할 의향을 보인 유권자 비율은 37.4%로 조사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2차 유권자 의식조사를 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86.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무작위 걸기(RDD)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2차 조사 응답 결과는 선관위가 지난 2∼3일 실시한 1차 유권자 의식조사 때의 86.0%와 비슷한 수치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응답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4%조 조사됐다. 1차 조사 때와 비교해 1.2%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 37.0%, 30대 40.5%, 40대 48.6%, 50대 42.5%, 60대 30.1%, 70대 이상 24.3% 등이었다.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83.7%였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6.0%에 그쳤다.
후보자 선택 시 고려 사항은 '능력·경력'(31.8%), '정책·공약'(26.9%), '도덕성'(24.9%), '소속 정당'(7.9%) 등의 순서였다. 응답자의 86.5%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