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제약은 22일 국내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충청북도 오창에 위치한 청주공장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생산시설 투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 |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생산 역량을 알렸다.
셀트리온제약은 22일 국내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충청북도 오창에 위치한 청주공장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생산시설 투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생산 역량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셀트리온제약은 PFS 및 펜(Auto Injector)형 트레이닝 키트를 직접 시연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해당 PFS 생산라인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 규모다. 원료의약품(DS)을 공급받아 조제, 충전, 이물검사, 조립, 라벨링 및 포장까지 모든 공정이 이뤄지며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1회 투여분)까지 생산할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 여유 부지에 추가 증설을 마치면 생산 규모가 3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PFS 생산시설의 주요 생산 제품은 PFS형 2종과 펜형 등 총 3가지 유형의 피하주사(SC)제형 완제의약품(DP)이다. 특히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수요가 높은 펜형과 프리필드시린지-S(Safety Device)형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셀트리온제약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PFS 제형 완제 위탁생산(CMO)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국내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에게 자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PFS 생산시설의 강점을 상세히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양질의 의약품을 보다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