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5-05-15 17:38:0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스스로 탈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대통령을 찾아 뵙고 말씀드리겠다”며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 뒤 처음 열린 것이다.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용태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대선 후보가 윤 전 대통령 탈당을 만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질문에도 비대위원장으로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방침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더라도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이 먼저 결정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김 비대위원장은 “제가 비대위원장이고 당은 대선을 이기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성찰하는 보수 그리고 오만한 진보와의 싸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대통령이 먼저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