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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환보유액 4046억7천만 달러, 1달 만에 50억 달러 줄며 5년 만 최저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5-08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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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금융기관들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분기말 효과 소멸에 영향을 받아 다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5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46억7천만 달러(약 563조9076억 원)로 집계됐다.
 
4월 외환보유액 4046억7천만 달러, 1달 만에 50억 달러 줄며 5년 만 최저
▲ 4월 말 외환보유액이 4046억7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3월 말보다 49억9천만 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해 4월(59억9천만 달러) 이후 1년 만에 최대 폭 감소다.

외환보유액은 2024년 10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하다 1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5년 들어 2개월째 줄다가 3월에 다시 늘어났다.

하지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거래와 분기말 효과 소멸로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줄며 4월 다시 줄었다. 

통상 분기 말에는 금융기관들이 BIS 비율을 준수하기 위해 외화예수금을 늘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4월 외환보유액은 2020년 4월 4049억8천만 달러를 기록한 뒤 5년 만에 최저치다.

미국 달러화지수(DXY)는 4월 약 4.6%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3565억 달러로 집계됐다. 3월보다 50억3천만 달러 줄었다.

예치금도 9억3천만 달러 줄어 232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7억 달러 늘어난 156억8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3월보다 2억8천만 달러 증가한 44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3월 말 기준 세계 10위 수준이다.

중국은 3조2407억 달러(134억 달러 증가)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일본 1조2725억 달러(192억 달러 증가), 스위스 9408억 달러(169억 달러 증가), 인도 6683억 달러(296억 달러 증가), 러시아 6474억 달러(150억 달러 증가), 대만 5780억 달러(4억 달러 증가), 사우디아라비아 4542억 달러(212억 달러 증가), 독일 4355억 달러(288억 달러 증가), 홍콩 4125억 달러(38억 달러 감소) 등이 뒤를 이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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