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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서울 시내버스 노조 30일 파업 예고, 서울시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포함 비상대책 마련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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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노조)이 오는 30일 파업과 준법투쟁 등 노동쟁의 행위를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28일 전체 조합원(1만8082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1만5941명이 참여해 1만5359명 찬성으로 쟁의행위 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의 찬성률은 투표 인원 대비 96.3%, 전체 조합원 대비 84.9%였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 30일 파업 예고, 서울시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포함 비상대책 마련
▲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28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오는 30일 쟁의행위를 예고하면서 서울시가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연합뉴스>

노조는 사측과 오는 29일 마지막 협상을 벌이는데 합의가 불발되면 오는 30일 새벽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조는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과 임금 인상 등을 두고 그동안 9차례 교섭을 벌였고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재 아래 1차 조정 회의를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시는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을 운행을 173회 늘리고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기로 했다. 또 지하철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파업 등 쟁의행위가 장기화되면 출근 시간에 집중되는 이동 수요를 분산하고자 시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기업 등에 등교·출근 시간을 1시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 25개 각 자치구는 출퇴근 시간대에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 가운데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에서 지하철까지 연결하는 민·관 차량 500여 대를 즉시 투입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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