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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2564만 원대 횡보, 달러 가치 하락에 가상화폐 관심 높아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4-22 08: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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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564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대체 투자 수단으로서 가상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1억2564만 원대 횡보, 달러 가치 하락에 가상화폐 관심 높아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을 연일 비난하며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 투자자산인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세에 있다. <트럼프 인스타그램>

2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5% 내린 1억256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95% 내린 227만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90% 내린 2990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35% 내린 19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64%) 도지코인(-1.29%) 에이다(-2.9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49%) 유에스디코인(0.56%) 트론(1.7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오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올라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뒤 발생한 하락분을 거의 상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를 비판하며 연준의 독립성 등과 관련한 우려가 제기되며 달러 가치와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파악됐다.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달러화 가치는 2024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 의사결정이 늦다고 비꼬는 말)이자, 중대 실패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모두 파월 의장을 지칭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한 것이다.

가상자산 플랫폼 팔콘엑스의 아시아·태평양(APAC) 파생상품 총괄 션 맥널티는 “달러 약세가 가상화폐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가상화폐를 바라본다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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