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유진투자 "농심 1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 전망"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4-18 08:5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농심 목표주가를 49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유진투자 "농심 1분기 영업이익 기대 이하,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 전망"
▲ 농심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농심 주가는 41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97억 원, 영업이익 51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3% 늘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하는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실적이다.

신제품 입점 초기 판촉 집행으로 매출에누리가 증가하며 순매출 성장세를 제한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팜유, 전분 등의 원화 환산 가격 상승으로 비용부담도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심은 올 2분기부터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우 연구원은 “국내 가격 인상 효과는 유예기간과 기존 유통재고, 소비자들의 사전 구매 등 영향으로 5월 이후 본격화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3월을 기점으로 신라면 툼바 진출이 빠르게 시작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농심은 2분기부터 신라면 툼바의 해외 신규 입점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 판매법인 체제를 가동하고, 국내 출고가 인상효과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부터는 원부재료 가격 협상 효과도 더해져 기저 부담 없는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농심아메리카를 통해 관세 이슈에 대응이 가능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 3천억 매물설 반박, "명백한 오보 강력 대응할 것"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