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 포함' 미국 에너지부 민감국가 리스트 15일부터 효력 발생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4-13 14:4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에너지부가 올해 1월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에 추가한 것에 따른 효력이 15일(현지시간) 발효된다.

1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효력이 발생하기 전까지 민감국가 지정이 해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포함' 미국 에너지부 민감국가 리스트 15일부터 효력 발생
▲ 미국 에너지부가 올해 1월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에 추가한 것에 따른 효력이 15일 발효된다. 사진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월20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공항에서 언론과 만나 민감국가 지정 해제 등 방미 목적을 설명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는 미국과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목표로 고위급 및 실무 채널 협의를 이어왔다. 

1월 초 한국은 미국 에너지부가 작성한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됐다. 민감국가 출신 연구자가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고 관련 연구에 참여하려면 더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조치가 발효되면 한국 출신 연구자는 미국 연구소를 방문하기 최소 45일 전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미국 에너지부 직원이나 소속 연구자가 한국에 방문하거나 한국과 접촉할 때도 추가 보안 절차가 적용된다.

미국은 한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데 있어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해당 사안을 정치적·외교적 문제가 아닌 연구 보안과 관련한 기술적 사안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