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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카카오뱅크 공동대출 하반기 출시, 백종일 "빅테크·지방은행 상생"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4-03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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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전북은행이 카카오뱅크와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전북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공동대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북은행-카카오뱅크 공동대출 하반기 출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3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백종일</a> "빅테크·지방은행 상생"
▲ 전북은행은 카카오뱅크와 준비하는 공동대출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카카오뱅크와 협력해 지난해 9월부터 공동대출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태스크포트(TF)를 구성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목표로 노력했다.

이번 공동대출 상품은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 사이 협의된 분담 비율에 따라 공동으로 고객에게 대출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고객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출실행 전반 관련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북은행은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높은 변별력과 협업에 따른 리스크 분산,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 공동대출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전산 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서비스 안정화 뒤 금융당국과 협의해 상품군 확대도 추진하려 한다.

앞서 JB금융 광주은행은 지난해 토스뱅크와 손잡고 공동대출 상품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공동대출 상품은 내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월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콘퍼런스 콜에서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진행하는 공동대출은 서비스 시작 뒤 5개월 동안 취급액이 3천억 원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1년에 5천억 원 규모를 취급할 것”이라며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 공동대출도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다음 해부터는 공동대출로 두 은행이 각각 5천억 원씩 1조 원가량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금융당국이 추구하는 빅테크와 지방은행의 상생 관점에서 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빅테크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구축해 신규 사업 모델 발굴과 공동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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