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위원장에 사의, 대통령 있었으면 거부권 없었을 것"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4-02 10:2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위원장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정부 내에서 논의될 것들이 밖으로 불거져버린 게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금융위 설치법상 금감원장에 관한 재청권자는 금융위원장인 만큼 제 입장을 말한 건 맞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금융위원장에 사의, 대통령 있었으면 거부권 없었을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병환 금융위원장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김현정 사회자가 “사의를 일단 표명하셨군요”라고 말하자 “어쨌든 제 입장을 말한 건 맞다”고 다시 한 번 답변했다.

이 원장은 "주주가치 보호나 자본시장 선진화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추진한 주요 정책이고 대통령이 있었으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그동안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강하게 반대해왔다. 

그는 3월13일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형태의 의사 결정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직을 걸고서라도 (거부권 행사를) 반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3일 F4(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회의에는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제가 금융위원장에 (사의를) 말씀드리니 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가 또 연락을 해서 지금 시장 상황이 어려운데 네가 경거망동하면 안 된다고 말리면서 내일 보자고 했다”며 “일단 3일 F4 회의는 상호관세 이슈 등으로 안 갈 수가 없는 만큼 내일 만나서 시장 관리와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저희들끼리 이야기를 좀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늘Who] 농심 조용철 신라면 40주년 맞아 내놓은 포부, "건면·볶음면으로 글로벌..
반도체주 이어 움직이는 로봇주, '아틀라스' 내세운 현대차 기대감 이어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