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김상욱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권영세 "적절치 않아"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3-12 17:0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단식 투쟁 의사를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만에 하나라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된다면 저는 국회에서 죽을 때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상욱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01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영세</a> "적절치 않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제가 법조인으로서 기각 판결을 쓸 수 있을까 하고 한번 역으로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기각 판결을 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법적 소양을 가진 재판관이라면 당연히 8대0 전원 일치로 탄핵 인용을 할 수밖에는 없다"며 "그게 또 이 사회를 구하는 당연한 귀결"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의원의 이러한 주장을 비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도방위사령부에 찾아 정례 한미 연합 훈련인 '2025 자유의 방패(FS)' 점검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당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여러 다양한 의견을 낼 수는 있겠지만 당 대부분 사람들이 동의하는 내용에 대해 이렇게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것은 당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특히 의원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은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현안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단식 발언에 대해 "노코멘트 하겠다"며 "이제 김 의원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는 저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김건희 지병 이유로 서울 아산병원 입원, 특검 수사 변수될 수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출범, 시민사회·학계·법조계 전문가 대거 포진
현대글로비스 에어인천에 500억 더 출자, 모두 2천억 출자해 계열사로 편입 가능성
[오늘의 주목주] '원전 수주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9%대 상승,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캄보디아①] 프놈펜 거리 메운 금융사 로고들, 150개 은행의 ..
이재명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출국, 첫 해외 방문 "한국 위상 높일 것"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2940선 반등, 코스닥도 770선 올라
중국 텐센트 넥슨 인수설에 설레발 떨다, 넥슨 지배구조 변화 공감대는 뒷전에 묻혀
산업부 '대미협상 TF' 꾸려, 여한구 "민관 힘모아 성공적 협상 이끌 것"
아처에비에이션, 인도네시아에 '전기 헬기' 최대 2억5천만 달러어치 판매 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