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MWC 폐막을 하면서 KT 전시장 모델들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 KT > |
[비즈니스포스트] KT는 3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인공지능(AI)·6G·양자통신 등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할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선보인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이번 MWC에서 ‘K-스트리트’를 테마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AI와 K-컬처가 융합된 미래 일상을 구현했다.
AI 실시간 번역을 활용한 경기장 중계, AI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 AI영상 분석 보안 기술 등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될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영섭 KT 사장은 MWC 기간 중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선언했다.
KT는 한국적 AI와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올해 2분기 안에 상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AX(AI 전환) 혁신을 주도한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신설해 AX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도 밝혔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CTO)은 “이번 MWC에서 KT가 개발 중인 한국적 AI모델과 새롭게 선보인 4종의 AI 에이전트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한국적 AI와 SPC 서비스, AI 기반의 네트워크 혁신을 실현하며, 다양한 빅테크와의 협력으로 AX 역량을 강화해 AI 기반 경험을 획기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