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의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포드 튀르키예 합작법인 부품 테스트 통과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3-05 11:2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의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포드 튀르키예 합작법인 부품 테스트 통과
▲ 포드 오토샨 직원들이 현대제철의 탄소저강 자동차 강판을 금형으로 찍어내 생산한 차량 후면 상단 덮개판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제철>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튀르키예(옛 터키)의 완성차기업 포드 오토샨과 함께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소재로 부품을 생산하는 프레스 테스트를 진행해 품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포드 오토샨은 포드(Ford)의 튀르키예 법인과 현지 기업 코치(Koҫ)가 세운 합작법인이다

테스트는 현대제철의 탄소저감 강판으로 포드의 전기 승합차 모델 ‘포드 투어네오 커스텀’ 차량의 후면 상단 덮개판(리어 패널)을 금형으로 찍어낸 뒤 성형성·표면 품질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회사 측은 “기존 고로에서 생산해 공급 중인 자동차강판과 동등한 성능을 내면서도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고철(철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기로에 고로 쇳물을 혼합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양산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프로세스를 상용화하면 탄소배출량이 약 20% 저감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