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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세계자연기금 '북극곰의 날' 맞아 영상·사진 공개, 기후위기 심각성 강조"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26143200_90581.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북극곰 한 마리가 해빙 위를 걸어가고 있다. <세계자연기금></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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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 환경단체가 ‘북극곰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영상과 사진들을 공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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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은 26일 북극곰의 날(2월27일)을 앞두고 기후위기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북극곰의 현실을 조명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북극곰의 날은 다양한 환경단체와 국제기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북극곰 협회(IBA)'가 2008년에 지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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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계획(UNEP)이 2022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79년부터 2018년까지 40년 동안 북극의 전체 빙하량은 50% 이상 감소했다. 올해 1월 기준 북극 겨울 해빙 면적은 지난 30년간 평균 면적과 비교해 약 9% 감소했는데 이는 해빙을 주요 사냥터로 삼는 북극곰들의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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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은 물개가 주식인데 물개들이 물 위로 올라와 휴식할 수 있는 해빙이 줄면 사냥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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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 되면 북극곰들은 겨울 해빙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캐나다 허드슨만 일대에 주로 모이는데 기후변화로 해당 지역에 얼음이 어는 시기도 계속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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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현재 허드슨만의 해빙이 얼지 않는 기간은 연평균 150일로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1.5도 높아지면 155일로, 2도 상승하면 170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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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계자연기금은 기온상승이 지속된다면 2050년까지 북극곰 개체수가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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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 관계자는 “해빙 감소로 북극곰이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와 먹이를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북극곰과 인간의 갈등이 심화돼 북극곰 개체수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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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세계자연기금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북극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북극곰 순찰대를 운영하며 마을로 내려오는 북극곰을 관리하고 불필요한 사냥을 방지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