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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김지호 비명계에 일침, "당원 지지를 강성 팬덤으로 비하하는 건 자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2-16 1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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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최근 당원들의 지지를 ‘강성 팬덤’이라 비판한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지호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엘리트 문벌귀족 정치를 타파해야 민주당이 집권할 수 있다’는 글에서 “최근 당내 인사 중 과거 민주정권에 요직에 있던 인사들이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을 비판하는 발언들로 직격탄을 쏘고 있다”고 말했다.
 
'친명' 김지호 비명계에 일침, "당원 지지를 강성 팬덤으로 비하하는 건 자해"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16일 페이스북에서 당론과 당원들의 지지를 비판하는 비병계 인사들을 비판했다. <김지호 페이스북>

특히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전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담은 것까지 비판하고 윤석열 정부가 집권하는 동안 민주당을 지지해 온 당원들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언급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태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대변인은 “당론 추경 예산안을 국민의힘과 협상 중인데 당내에서 민주당의 추경안을 국민의힘과 같이 비판하니 초장부터 협상이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지난 3년간 윤석열 정권과 싸우며 민주당을 지킨 민주당원을 강성 팬덤정치로 비하하며 극우 폭동세력과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국회 다수당으로 만든 주역은 누가 뭐래도 민주당원”이라며 “12.3 내란사태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그날 목숨을 걸고 국회로 달려온 국민과 민주당원들이 계엄군을 온몸으로 막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를 만나 ‘팬덤정치 폐해’를 언급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비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명계 인사들이 당원들로부터 지지를 잃었다고 해서 당원들을 비판하는 건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약화시키는 그릇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원의 지지를 잃었다고 해서 강성 팬덤으로 비하하는 것은 당원들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당의 저변을 무너뜨리는 자해행위”라며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이 아직도 12·3 비상계엄 사태 수습에 저항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의 ‘단일대오’를 무너뜨리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은 윤석열 내란수괴 피의자가 호시탐탐 대통령직 복귀를 시도하고 있고 내란 잔당들은 폭력 소요와 법관들에 대한 테러 조장까지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부디 개인의 사익과 계파 기득권 때문에 국난 극복을 위한 '단일대오'를 흩트려 트리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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