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이 N스크린서비스 티빙을 개편해 디지털플랫폼으로 키워나간다.
N스크린서비스란 같은 콘텐츠를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여러 기기로 이용할 수 있게하는 네트워크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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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CJE&M 대표. |
김성수 CJE&M 대표는 30일 “N스크린서비스 티빙을 전면 개편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CJE&M의 대표 디지털플랫폼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티빙은 CJ헬로비전이 운영했으나 1월부터 CJE&M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CJE&M는 이번 개편으로 방송프로그램 홈페이지 기능을 티빙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모든 방송프로그램의 최상위 도메인을 tving.com으로 바꾸고 방송정보와 티빙 내 영상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한다.
티빙 사용자들을 위해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CJE&M는 방송프로그램의 디지털용 스핀오프(파생) 콘텐츠를 생방송으로 선보이는 '티빙라이브'를 내놨다. 예를 들어 화요일 저녁 8시 tvN '코미디빅리그' 출연진의 대기실 모습을 보여주는 '오프 더 코빅'을 방송하는 식이다.
또 사용자들의 시청 및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창남 CJE&M 티빙사업팀장은 “1월 CJE&M이 티빙사업을 CJ헬로비전으로부터 양수받은 이후 진행한 첫 개편”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콘텐츠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