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국 주요 은행들 떠난 기후금융 협의체 후속 대응 고심, "다음 단계 전략 연구"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1-16 09:0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주요 은행들 떠난 기후금융 협의체 후속 대응 고심, "다음 단계 전략 연구"
▲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 위치한 씨티은행 본부. 씨티그룹은 넷제로은행연합(NZBA) 창립멤버였으나 최근 다른 미국 주요 은행들과 함께 NZBA에서 탈퇴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기후금융 협의체가 최근 미국 주요 은행들이 모두 떠난 상황에서 남아 있는 회원들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넷제로은행연합(NZBA)이 ‘다음 단계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주 사이에 골드만삭스, JP모간 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이 모두 탈퇴한 것을 두고 후속 대응에 나선 것이다.

NZBA는 회원사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는 기후 관련 기회를 포착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원사들을 위해 최대한의 가치와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ZBA는 이어 ”우리는 일부 회원들이 연합에서 떠난 것이 유감스럽다“며 ”하지만 우리 미국 회원들이 처한 복잡한 상황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NZBA 대변인 측에 추가 설명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국 은행들의 탈퇴 이후에도 NZBA에는 여전히 35개국 출신 은행 100여 곳이 남아 있다.

NZBA는 ”이들과 함께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는 경로로 향할 것“이라며 ”회원사들은 해당 경로를 준수하기 위한 2030년 목표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리플 CEO "내년 말 18만 달러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