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야권 윤석열 'LA 산불' 메시지 맹비난, 박지원 "미국 산불말고 자신 걱정이나"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1-13 16:4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야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LA 산불' 메시지 맹비난, 박지원 "미국 산불말고 자신 걱정이나"
▲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산불을 두고 미국 국민을 위로하는 윤석열 페이스북 메시지. <윤석열 페이스북>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체포 영장에 불응하며 대통령 관저에서 칩거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LA 산불 위로’ 메시지에 대해 맹비난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대통령 때문에 서민경제와 골목식당 매출이 절반 이상 떨어졌다”며 “지금 미국 산불 걱정할 때가 아니라 자신 걱정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 사태와 관련해 미국 국민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냈다. 우리 정부의 지원과 교민 안전 확보를 당부하기도 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윤 대통령의 대외적 메시지는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어 두 번째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현재 ‘직무정지’된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자숙은커녕 정부에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야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LA 산불' 메시지 맹비난, 박지원 "미국 산불말고 자신 걱정이나"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아직도 '내가 대통령이다'라는 과대망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망가뜨리는 윤석열에 미국이 손잡아 줄 리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1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나는(윤석열) 곧 돌아갈 것이고 정상적으로 여러 가지 사안을 살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지금 계엄에 상당한 스트레스성 증후군을 겪고 있는데 (윤 대통령) 자신이 탄핵 기각될 것이라는 망상에 빠지면 지지층에게 더 이상한 주문들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칩거하면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당초 오는 1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냈다가 지난 12일 체포영장에 따른 '신변안전'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