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남양유업은 6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남양유업이 ESG평가에서 전년도보다 등급이 높아졌다. |
남양유업은 ESG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ESG 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SG 경영위원회는 대표집행임원을 중심으로 생산, 마케팅, 재경, 준법 등 9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적 의사결정 기구로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포장 확대, 신재생 보일러 도입 등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A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른 A+ 등급을 받았다.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확대와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 직원 복지 향상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C 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경영권 변경 전의 활동을 평가한 결과라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권 변경 이후 ESG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ESG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