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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9주 연속 올라, 대출 규제로 관망세 지속돼 상승폭 감소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2-19 1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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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39주 연속 올랐다. 다만 대출규제에 영향을 받아 상승폭은 축소됐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39주 연속 올라, 대출 규제로 관망세 지속돼 상승폭 감소
▲ 서울 아파트 값이 39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은 대출규제의 영향을 받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2월 둘째 주와 비교해 0.01%포인트 축소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및 신축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 지속되며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 가격은 1주 전보다 0.01% 높아졌다.

종로구(0.04%)는 무악·숭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4%)는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04%)는 정주여건 양호한 구의·광장동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성동구(0.03%)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02%)는 아현·공덕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 상승했다.

서초구(0.06%)는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강남구(0.04%)는 개포·대치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송파구(0.04%) 방이·송파동 아파트, 강서구(0.03%) 등촌·염창동 역세권 아파트, 영등포구(0.03%) 신길·여의도동 아파트에서도 아파트값이 올랐다.

12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과 같이 보합(0.00%)을 유지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안양 만안구(0.11%)는 안양·석수동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과천시(0.09%)는 중앙·부림동 위주로 상승하며 경기 전체 기준으로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성남 수정구(-0.13%)는 신흥·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이천시(-0.08%)는 송정·증포동 구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출규제 지속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하며 1주 전보다 0.09% 하락했다.

계양구(-0.12%) 계산·효성동, 남동구(-0.11%) 간석·만수동, 연수구(-0.11%) 송도·연수동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동구(-0.11%)는 송현동 아파트, 부평구(-0.09%) 삼산·산곡동 아파트 중심으로 값이 떨어졌다.

12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01%)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0.11%), 인천(-0.09%), 경북(-0.05%), 전남(-0.05%), 전북(-0.05%), 세종(-0.05%), 대전(-0.05%), 부산(-0.05%), 제주(-0.04%) 등은 낮아졌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1주 전보다 아파트 가격이 높아진 지역은 49곳으로 10곳 줄었다. 보합 지역과 하락 지역은 각각 9곳에서 13곳. 110곳에서 116곳으로 증가했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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