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계엄 후폭풍으로 현대로템 9조 규모 K2전차 폴란드 수출계약 불투명해져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2-09 13:4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9일 방산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타결이 임박했던 폴란드 정부의 K2 전차 추가 구입 계약의 연내 체결이 불투명해졌다.

폴란드 정부는 2차 계약 일환으로 현대로템과 K2 전차 820대 추가 구매 협상을 막판 단계에서 진행 중이었다. 앞선 1차 계약 180대의 4배가 넘는 물량이다.
 
계엄 후폭풍으로 현대로템 9조 규모 K2전차 폴란드 수출계약 불투명해져
▲ 타결이 임박했던 폴란드 정부의 K2 전차 추가 구입 계약의 연내 체결이 불투명해졌다. 사진은 6월18일 경기도 연천군 다락대 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기계화부대 조우전 훈련에서 K2 전차가 흙먼지를 뚫고 돌격하는 모습. <연합뉴스>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2차 계약 목표 820대 가운데 180대를 우선 직구입과 현지 생산 방식을 병행해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계약 금액은 약 9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계엄 사태 탓에 2차 계약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기대되던 K2 전차의 연내 수출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당장 이번 계엄 사태 여파로 최근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한국형 기동헬기 생산 현장을 둘러보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다.

또 한국 방산에 관심을 보였던 스웨덴 총리의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