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여론조사꽃] 국민 63% "명태균 수사는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초점 맞춰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1-18 10:0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은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들의 '정치자금법 위반'뿐만 아니라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더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검찰이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의 수사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3%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을 선택했다.
 
[여론조사꽃] 국민 63% "명태균 수사는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초점 맞춰야"
▲ 사업가 명태균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응답자의 27.9%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라고 답했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6개 권역에서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보는 응답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응답자의 46.2%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봤다. 45%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수사하면 된다고 봤다. 두 응답은 오차범위 내에 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2.6%, 중도층의 67.3%, 보수층의 33.5%가 검찰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의혹'에 수사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봤다. 보수층 가운데 56.4%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수사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0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대만 언론 "한미반도체 TC본더 중국 공급 막혀", 한미 "답을 드릴 수 없다"
신협은 '글로벌' 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조기 대선에 숨어 있는 쟁점 '고령 리스크', 국힘 김문수는 어떻게 대응할까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시너지 커져, 성낙양 임기 첫해 '순풍'
HD현대 아비커스의 레저보트 자율운항 마케팅 강화, 정기선 미래 먹거리 무르익는다
5대 제약사 1분기 실적 기상도, 유한·녹십자·대웅 '맑음' 한미·종근당 '흐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