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결과 발표, 회장 정몽규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1-05 16:4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KFA) 감사 결과 정몽규 회장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를 향한 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결과 발표,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47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KFA)에 정몽규 회장에 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사진은 정 회장이 10월24일 문회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문체부는 앞서 7월29일부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비리 축구인 기습사면 및 철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자금문제 등에 관해 축구협회 감사를 진행했다.

최 감사관은 “이번 감사로 위법 및 부당 사안 27건이 확인됐다”며 “정몽규 회장,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 등 주요 관련자 3인에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을 두고는 감독 선임 과정 이외에도 사면 관련 업무처리의 부적정,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허위 신청 및 차입절차 위반, 지도자 강습회 불공정 운영, 무자격자 지도자 선임의 관리·감독책임 등을 지적했다.

정 회장에 관한 중징계 요구는 공무원 징계규정을 적용한 것으로 최종 결정은 축구협회 공정위원회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 감사관은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권한 없는 자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추천으로 선임된 것”이라며 “절차적 하자가 확인된 만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다시 후보자를 추천해 선임하는 방안 등 하자를 스스로 치유할 방법을 강구하도록 축구협회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축구협회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을 고려해 홍 감독을 직접 해임하라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문체부에 따르면 징계 등 문책사안은 축구협회가 1개월 이내에 의결해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또 제도개선이나 시정 등의 조치는 2개월 안에 이행돼야 한다.

이 밖에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제기된 ‘HDC현대산업개발 직원 부정적 파견’ 등은 별도로 감사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홍준표 윤석열 향해 "하야 대책 직접 내놓으라", 탄핵에는 선 그어
이재명, 계엄군 초급간부와 병사 향해 "아무 잘못 없고 오히려 고맙다"
검찰, '친인척 부당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민주당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김용현 외환죄도 고발, "군사충돌 유발"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대로 낸 '자사주 처분무효' 상고 고법 '각하'
MBK·영풍측 고려아연 자사주 대차거래 가능성 제기, 고려아연 "명예훼손, 법적 책임 ..
일본 금융기관 "한국 계엄 여파로 투자심리 악화, 내수 위축에 시위도 변수"
[오늘의 주목주] '증시 얼어붙자' 고려아연 15%대 급락, 펩트론 10% 내려
중국 BYD 내년 자동차 "600만 대" 출하 씨티그룹 전망, GM 스텔란티스 넘봐
벤츠 2년 연속 수입차 1위 BMW에 내줄듯, 전기차 화재와 테슬라 약진에 국내 아성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