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부진에 하락 마감, 나스닥 3% 가까이 빠져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1-01 08:5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10월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8.08포인트(0.90%) 하락한 4만1763.4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부진에 하락 마감, 나스닥 3% 가까이 빠져
▲ 현지시각으로 10월31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22포인트(1.86%) 빠진 5705.4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512.78포인트(2.76%) 밀린 1만8095.15에 장을 종료했다. 

마이크로소프트(-6.05%)와 메타(-4.09%)가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앞으로 실적이 둔화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뉴욕증시가 빠졌다. 

또한 회계조작이 의심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11.97%) 주가도 전날에 이어 큰 폭 하락했다. 엔비디아(-4.72%) 주가도 악영향을 받아 빠졌다. 엔비디아 매출의 8%를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MD(-3.05%), 브로드컴(-3.89%), 마이크론(-4.26%), TSMC(-2.03%), 램리서치(-2.75%) 등 반도체업종과 C3AI(-5.09%), 팔란티어(-4.88%), 오라클(-3.85%) 등 인공지능(AI) 관련 업종 주가도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4.01% 떨어졌다. 

애플(-1.82%)과 아마존(-3.39%), 인텔(-3.50%) 주가는 내렸지만 장 마감뒤 공개한 실적에서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아마존과 인텔은 시간외거래에서 큰 폭 상승했다. 

테슬라(-2.99%) 주가는 자동차 반도체 칩 종목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1.49%)가 연간 실적 목표치를 내려 잡자 내렸다. 이와 함께 NXP세미컨덕터(-4.41%), ON세미컨덕터(-4.26%) 등 자동차 반도체 칩 관련 종목 주가가 밀렸다. 

중국 전기차업체 리오토(-13.58%)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주가가 크게 내렸고 니오(-4.67%), 샤오펑(-1.06%)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미국 대형 기술기업 실적발표회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수익화 문제를 두고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중국 사업 정상화에 달려, 브랜드 다변화 긍정적"
올해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작년보다 2.4배 늘어, 신고 건수는 4건
대신증권 차기 대표에 진승욱 부사장 내정, 현 대표 오익근 용퇴
미래에셋증권 한투증권 1호 IMA 종투사 코앞, 키움증권 발행어음 목전
삼성전자,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12월5일 국내 출시
하나증권 "삼성증권 현 주가는 진입 편안한 구간, 실적과 함께 배당주로 부각"
교촌에프앤비 3분기 영업이익 113억으로 47% 늘어, 소비쿠폰·기저효과 덕
JYP엔터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408억으로 15.7% 줄어
내란 특검 황교안 '내란선동' 혐의로 체포, "사회적 파급력 일반인과 달라"
크래프톤, 전체 직원 대상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 시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