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장중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5분 기주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4.31%(8천 원) 상승한 19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5일 오전 장중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HD현대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3396억 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에 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7년 9월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조선업종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후선 교체 발주 물량으로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환경이 유리해질 것이다”며 “친환경 규제가 노후선 교체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HD한국조선해양(5.27%), HD현대미포(2.98%), 삼성중공업(3.28%), 한화오션(2.12%) 등의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