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신영증권 "현대위아 실적 회복 지속, 수익성 점진적 개선 기대"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0-08 09:1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위아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6만6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영증권 "현대위아 실적 회복 지속, 수익성 점진적 개선 기대"
▲ 현대위아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경남 창원특례시 소재 현대위아 본사 전경. <현대위아>

7일 현대위아 주가는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 연구원은 “멕시코 법인의 감마2 엔진 단종 생산 영향과 국내 모듈 조립 매출 감소에 따라 연결 매출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생산 외주화에 따른 공작 기계 수익성 향상과 중국, 러시아 엔진 법인 흑자전환에 따라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회복을 지속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위아 수익성이 중국과 러시아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3년 중국과 러시아 영업적자는 각각 100억 원, 150억 원로 추정했는데, 이 지역에서 점진적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현대자동차·기아의 중국 현지 판매는 여전히 부진 중이나, 제3국용 수출 모델 생산 투입으로 3분기 기아의 중국 공장 출고는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현대차·기아 중국 전략 변경에 힘입어 산동위아 엔진 법인 매출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캐파 축소에 따른 생산 효율화 효과가 맞물리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며 “러시아 엔진 공장도 현지 업체에 대한 납품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2분기에 전년 대비 642% 증가한 140억 원까지 개선됐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멕시코 공장의 하이브리드차(HEV) 엔진 수주 여부와 기계 사업부 매각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멕시코 공장의 소형 HEV 엔진 수주 여부와 더불어 공작기계 사업 매각 추진 여부도 관전 포인트”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북미용 소형 HEV 엔진 수주를 받게 된다면 2026년부터는 멕시코 법인 실적도 본격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계 사업 매각시 열 관리, 전동화 등 새로운 사업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