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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동산 PF 부실채권 비율 36.31%, 1년 전보다 2배 수준으로 높아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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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36.31%로 나타났다.
 
증권사 부동산 PF 부실채권 비율 36.31%, 1년 전보다 2배 수준으로 높아져
▲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36.31%로 집계됐다.

2023년 3월 말(19.78%)보다 약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2023년 12월 말(30.01%)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을 뜻한다.

고정이하여신 잔액도 늘어 2023년 말 2조3천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3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3개월 만에 9천억 원 늘어난 것이다.

증권 외 다른 금융업권에서도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저축은행 부동산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23년 말 6.63%에서 올해 3월 말 12.06%로 늘어났다.

올해 3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캐피탈사 6.0%, 카드사 6.72%로 각각 2023년 12월 말 기준 5.08%, 5.44%에서 늘어났다. 

보험사 부동산 PF 부실채권 비율은 올해 3월 말 기준 2.12%로 2023년 12월 말 2.44%보다는 줄었지만 2023년 3월 말 0.53%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이 강화한 만큼 2024년 2분기 이후 각 업권 고정이하여신 잔액과 비율,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당분간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당국은 올해 5월 사업성 평가 기준을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 우려)로 세분화한 뒤 금융사에 엄격해진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부동산 PF 사업장을 재평가하도록 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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