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SK증권 "보험업 생보사 대비 손보사 우위 지속, 메리츠금융 DB손보 주목"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9-24 09:2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업종에서 손해보험사가 생명보험사보다 금리인하, 제도변경 등 외부환경 변화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4일 “보험업종에서 당분간 생명보험사보다 대형 손해보험사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SK증권 "보험업 생보사 대비 손보사 우위 지속, 메리츠금융 DB손보 주목"
▲ SK증권은 24일 보험업종 최선호주로 메리츠화재가 포함된 메리츠금융지주를 꼽았다.

보험사가 새 회계제도(IFRS17) 등에 영향을 받아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금리 변동이나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편 등 제도 개선 측면 불확실성이 변수로 꼽혔다.

설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는 배당가능이익 측면 여력이 높고 금리 변화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작게 받는다”며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는 적절한 자산부채관리(ALM)로 자본 관리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반면 생명보험사는 금리 하락에 따른 지급여력비율(K-ICS) 관리 등에 예상보다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현재 투자 매력도가 크지 않다고 판단됐다.

최선호주로는 메리츠화재를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가 꼽혔다. 개별 보험사 기준으로는 자본 여력이 충분한 DB손해보험이 선호주로 제안됐다.

설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그룹 전체 차원에서 효율적인 자본 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총주주환원율도 50%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